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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듯해 보였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감까지 기승을 부려 다시 여름철 호흡기 질환 관리에 비상이 걸린 듯합니다. 오늘은 독감과 일반 감기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독감 바이러스 종류

감기는 한 가지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질병이 아닌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러한 감기의 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호흡기를 공격하여 목이 붓고 열이 나며, 기침과 콧물, 오한과 두통과 급격한 피로함을 보입니다. 보통 감염 후 2-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평균적으로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폐렴에 감염되거나 천식이나 심장병이 있을 때,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 B, C형의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특히 그중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전 세계에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가량을 차지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9년 경 발생했던 신종 인플루엔자가 A형 독감 바이러스에 속합니다. 반면 B형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 속도가 A형에 비해 2-3배 정도 느려 사람들에게 면역력이 일찍 생기며 독감 유행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C형 독감 바이러스는 사람과 개, 돼지와 같은 동물도 감염시키고 경우에 따라 유행이나 심각한 질병 증세를 야기하기도 나지만 흔한 바이러스가 아니고 비교적 약한 증세를 나타냅니다.

2.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성인은 발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칩니다. 감기는 1~2주 내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감기에 걸린 소아의 경우 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급성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영유아나 어린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독감은 제목과 같이 '감기가 악화된 것'이나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독감은 심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독감은 오한이나 고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유행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되는 독감은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한 종류이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의 예방을 위해 노약자는 그해 유행하는 독감에 대한 백신을 3-4개월 전에 미리 맞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은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당뇨, 응고장애,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독감 예방법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 옮겨 온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있을 수 있는 감기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이나 코 같은 호흡기를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샤워를 할 때나 잠을 잘 때 몸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도도 건조해져서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40~60%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에서 생활하는 생활공간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독감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70~90%나 예방이 가능하므로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예방접종을 할 필요는 없지만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대사 및 면역 장애가 있는 사람은 접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독감에 걸린 경우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발열이나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아직도 코로나와 독감과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면역력도 체력도 많이 저하된 것만 같은 무더운 여름입니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하시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섭취하셔서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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